공매도 방법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 공매도한 투자자들이 20조원 수익을 봤다고 하는데요. 하락장에 공매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공매도란 무엇인지, 공매도 하는 이유부터 개인공매도 방법, 미국주식 공매도 방법까지 총정리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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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란?
공매도란 쉽게 말하면, 없는 주식을 빌려서 주식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주로 주가 하락에 배팅하죠.
주가하락을 예측한 투자자가 주식을 빌려서 현재 가격에 매도하고, 나중에 떨어진 가격으로 사서 갚는거죠. 그렇게 없는 주식으로 수익을 보는 겁니다.
예를 들어서, 현재 테슬라가 100달러입니다. 저는 테슬라 주가가 현재 너무 높다고 판단하고, 주식 1주를 빌려서 100달러에 매도합니다.
그렇게 1달 뒤에 테슬라 주가가 70달러가 됬습니다. 그럼 저는 70달러에 주식을 산 후에 갚습니다. 그럼 최종 손익은 어떻게 될까요?
최종 손익= 100달러 매도(현금 플러스) – 70달러 매수(현금 마이너스) = 30달러 수익
그럼 갖고 있지 않는 주식으로 어떻게 매매가 가능한 걸까요? 공매도 방법을 알기 전에 공매도 원리부터 이해하고 갑시다.
공매도 원리
갖고 있지 않는 주식을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 걸까요?
차입공매도
차입공매도는 타 기관으로부터 빌린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주식을 빌린 후에 매도하는 방식이죠. 우리나라는 원칙적으로 차입공매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입공매도는 다시 2가지로 분류됩니다.
대차 거래
대차 거래는 증권사가 다른 기관들(자산운용사, 투자자문사)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기과 이외에서 일정 조건을 충족한 개인도 대차 거래가 가능합니다.
대주 거래
대주 거래는 증권사가 개인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것입니다. 개별 증권사가 담당하기 때문에 물량과 종목수가 적습니다. 상환 기한도 대차 거래에 비해서 짧은 편이며 빌릴 때 이자율이 높습니다.
무차입공매도
무차입공매도는 주식을 전혀 보유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주식을 매도하는 방식입니다. 주식도 빌리지 않고 매도를 하는 방식이죠.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2004년 부터 금지된 방식입니다. 전 세계적으로도 무차입공매도는 금지되는 추세입니다.
공매도 하는 이유
그럼 공매도 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딱히 주식시장에 좋은 영향을 주는 것 같지 않은데 말이죠.
주식시장 측면
공매도는 주식시장 전체적인 측면에서 거품이 끼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현재 해당 주식에 공매도 비중이 매우 높다면, 해당 주식은 너무 고평가 되어 있다고 시장 참여자들은 생각하는 것이죠.
실제로, 미국에서는 공매도가 정말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공매도만 전문으로 하는 투자 기업들도 매우 많죠.
이들은 특정 기업이 자신들의 상품을 과대 광고하거나 사기를 치는 것 같은 느낌이 오면, 공격적으로 해당 기업에 대한 조사가 이뤄집니다. 그리고 그것을 ‘공매도 리포트’로 작성해서 시장에 발표하죠.
실제로 2017년 중국의 커피 기업 ‘루이싱커피’는 제2의 스타벅스라고 불리며 엄청나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공매도 전문투자기업 ‘머디워터스’가 1,000명 이상의 연구원을 루이징커피 매장에 직접 파견해서 고객수와 커피 판매량을 모니터링 한 후 매출이 부풀려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디워터스는 공매도 리포트를 발표했고, 미국 정부의 조사로 회계 조작 사건을 밝혔습니다. 이렇게 공매도는 주식시장 측면에서 부정한 기업을 색출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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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 측면
투자자 측면에서 공매도 하는 이유는 당연히 수익 창출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주식 상승에 투자를 하지만, 주가 하락에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도 있을 것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이 너무 과열됐다, 이 주식은 내가 봤을 때 지금 너무 비싼데?”
이런 생각을 하는 투자자들이 공매도 투자를 통해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는 개별 주식에 공매도를 하는 것이 꽤 어렵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개인 투자자도 개별 주식 공매도가 활발하게 가능합니다.
개인 공매도 하는법
국내 투자자가 개인 공매도하는 법은 ‘신용 대주거래’라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권사에서 주식을 빌려서 먼저 매도하고 60일 이내에, 하락한 가격에 재매수하여 상환하여 차익을 추구하는 개인 공매도입니다.
개인 공매도 정리
– 공매도 가능 종목
코스피200, 코스닥150(위탁증거금 100% 종목, 기타 회사가 지정한 종목은 제외되며 가능한 종목은 매일 변동 가능함)
– 공매도 한도 금액
신용융자 합산해서 최대 20억까지(단, 일반 투자자는 투자경험에 따른 한도 차등제한)
– 일반 투자자 한도
- 초기 투자자: 3천만원
- 경험 투자자: 7천만원(기준= 당사 투자기간 2년이내& 투자횟수 5회 이상& 투자금액 5천만원 이상)
- 성숙 투자자: 약정한도(기준= 당사 투자기간 2년이내& 투자횟수 5회 이상& 투자금액 5천만원 이상)
– 이자율
연 4.5%~6%(종목별로 상이하며 매월 첫 영업일과 상환시 청구함)
– 공매도 상환 만기일
90일(연장 가능함)
– 최소담보유지비율
160%(추가담보 요구 및 담보부족으로 인한 임의상환은 신용융자와 동일함)
개인 공매도 조건
개인 공매도를 위해서는 2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개인투자교육원 개인공매도 사전의무교육’
금융투자교육원 사이트 접속 후, [개인공매도 사전의무교육 신청하기] 클릭하시면 됩니다. 동영상만 시청하면 손 쉽게 수료증 발급 가능합니다. (단, 수수료 3,000원 발생함)
두번째,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 1시간 이수
KRX 개인 공매도 모의거래 인증시스템 사이트 접소 후, [모의거래 HTS 다운로드] -> [1시간 모의거래] -> [수료증 발급] 하시면 됩니다.
이렇게 2가지 조건을 만족하고, 수료증을 발급받았다면 ‘증권사 대주신청’을 하면 됩니다. 이 후 개인 공매도 시작이 가능합니다.
개인 공매도 금지 이유
최근 많이 논란되고 있는 개인 공매도 금지 이유는 뭐가 있을까요?
주식시장 혼란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만들어 주식시장 혼란을 키울 수 있습니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에 배팅하는 투자 방법입니다. 주식시장 특성상 매수자가 많으면 주가가 오르고, 매도자가 많으면 주가가 하락하는데 개인 공매도 투자자가 늘어날 수록 주가는 하락할 수밖에 없겠죠.
공매도 세력
공매도 세력들이 주가 하락을 만들기 위해서 주식에 대한 허위 정보를 유출하거나, 기업 리포트를 일부러 부정적으로 작성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공매도 세력이 주식시장을 혼란에 빠트릴 수도 있습니다.
미국주식 공매도 방법
현재 한국 개인투자자가 미국주식 공매도는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음 2가지 방법으로 하락에 배팅 가능하죠.
- 미국 주식 인버스 상품: 주가 하락시 수익을 얻는 ETF 상품
- CFD 거래: 선물거래로 주가 하락에 배팅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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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리공매도 방법
많은 분들이 권리매도와 공매도를 헷갈려 하는 거 같습니다.
우선, 공매도는 남의 주식을 빌린 후에 파는 것입니다. 그리고 권리매도는 본인 것이 확실한 주식을 ‘미리 파는 것’ 입니다. 약간의 차이점이 있죠?
예를 들어서, 삼성중공업이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진행합니다. 증자일정이 모두 마무리되면 신주가 19일 상장됩니다. 이 경우, 자본시장법 180조 2항 2호 ‘유상증자로 취득할 주식을 매도하는 행위’ 즉 권리매도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신주상장일을 결제일로 보고 2틀 전부터 미리 파는 것이 가능한 것입니다. 이렇게 권리매도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가능합니다.
- 증자
- 전호나사채
- 주식연계채권
- 주식배당(신규주식)
즉, 투자자는 권리매도를 통해서 신주상장일 물량 부담을 줄이고 미리 매도함으로써 수익을 조기에 확정 가능합니다.
권리공매도 방법
권리공매도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KB 증권 모바일 어플 기준으로 설명해드릴게요.
1) [일반주문- 매도 화면]
2) [입고예정매도] 클릭
3) [권리공매도 가능 수량] 확인하기
4) [입고예정매도] 클릭
5) [매도 주문] 클릭 하면 완료
오늘은 공매도 방법과 미국주식 공매도 방법 그리고 공매도 뜻과 원리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