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미국주식을 팔았는데,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이 가능할까요? 해외주식 매도 후 입금이 바로 되는 건가요?
해외주식을 하는 분들은 누구나 헷갈려 하는 부분입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잘 몰랐습니다. 특히 나라별로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알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제가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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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매도 후 입금일
결론부터 말하면, 해외주식은 매도 후에 바로 입금이 되지 않습니다. ‘증권예탁원’에서 소유권 처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죠. 그럼 언제 입금이 되는 걸까요? 그건 국가 별로 다릅니다.
| 국가 | 매도 후 입금일 | |
| 미국 | T+3 | |
| 중국 | 상해A | T+1 |
| 상해B | T+3 | |
| 심천B | T+3 | |
| 홍콩 | T+2 | |
| 일본 | T+3 | |
| 유럽 | 영국 | T+3 |
| 독일 | T+3 | |
해외주식 매도 후 입금일은 T(영업일)을 기준으로 나뉩니다. 여러분들이 많이 하는 미국주식의 경우 T+3일, 홍콩은 T+2일, 일본은 T+3일 등으로 보시면 됩니다.
T(=매도일) + 영업일(휴일 제외)
예를 들어서, 1) 주말이 없는 경우 2) 주말이 낀 경우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주말이 없는 경우
미국주식 시장 T+3일 기준으로 설명드릴께요. 주식을 1.4일(월요일) 매도한 경우 3영업일 뒤인 1.7일(금요일)에 입금이 되게 됩니다. T+2일 경우는 1.6(목요일)이 되겠죠?
주말이 낀 경우
그럼 중간에 주말이 낀 경우는 어떻게 될까요? T+3일 기준으로, 주식을 1.15일(금요일) 매도한 경우 3영업일 뒤인 1.20일(수요일)에 입금이 됩니다. 중간에 주말이 낀다면 입금까지 +1~2일 정도가 더 걸리게 되죠.
단, 휴장일 또는 국경 휴무일이 겹치게 된다면 더 오래 걸리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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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매도 후 입금 시간?
그럼 해외주식 매도 후 몇 시에 돈이 들어올까요? 증권사마다 결제처리 시간은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거의 새벽1시~6시 정도면 돈이 들어오고, 늦어도 오전 중에는 들어올 겁니다. 제 경험상 키움증권, 미래에셋대우, 신한금융투자의 경우 오전 중에 거의 처리가 됐습니다.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해외주식 매도 후 입금은 영업일 기준으로 나뉘다는 것을 설명드렸습니다. 미국주식 기준 3영업일이 걸립니다. 그럼 입금 후에,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바로 가능할까요?
네, 바로 가능합니다. 미국주식 시장을 기준으로, 매도 후 T+3일 후에 달러로 입금이 되며 바로 환전 후 출금이 가능합니다.
단, 환전은 국내은행들 영업시간인 09:00~15:30분에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다음날 환율이 적용되기 떄문이죠. 다음날 환율이 오른다면 출금 시 이득을 보겠지만, 떨어질 경우 손해를 보기 떄문에 잘 선택하시는 게 좋습니다.
해외주식 매도 후 바로 매수?
우리가 해외주식을 매도하는 이유는 수익이 나서도 있지만, 새로운 주식을 사고 싶어서 기존 주식을 매도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참고: 세계 헤지펀드 순위 TOP20)
그럴경우 주식 매도 후 바로 매수를 해야 하는데요, 해외주식 매도 후 바로 매수가 가능할까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가능합니다.
해외주식 매도 후 입금은 영업일 기준으로 몇 일이 걸리지만, 매도 후 바로 주식을 사는 것은 가능합니다.
주식 매도 후, 해당 증권사는 몇 일 동안 그 돈을 보관하게 됩니다. 그래서 현금이 아닌 예수금으로 처리가 되며, 이 예수금으로 주식 매수가 가능한 것이죠.
가장 많이 사용하는 ‘키움증권 영웅문S#‘ 을 기준으로 ‘해외주식 주문가능금액’을 검색하시면 외화로 예수금이 잡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주식 매도 후 바로 매수가 가능합니다.
해외주식 매도 후 세금
해외주식 매도 후 양도소득세 관련해서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바로 거래대금 입금일을 기준으로 양도소득세 부과를 하기 때문인데요.
양도소득세 부과 기준 = 거래대금 입금일
이게 무슨 뜻일까요?
해외주식 특히 미국주식은 주식투자로 수익금이 250만 원을 넘을 경우 양도소득세를 납부합니다. 양도소득세는 1.1~12.31일 발생한 차익에 대해서 부과하는데요. 이때 날짜 기준을 매도일이 아닌 거래대금 입금 일로 한다는 것입니다.
양도소득세는 이번 연도(1.1~12.31월) 발생한 수익에 대한 세금을 다음 연도(5월)에 납부
예를 들어서, 2022.12.29일에 테슬라 주식을 매도해서 이익이 발생한 경우, T+3일이 걸리니 2023.1월 초에 입금이 되겠죠? 그럼 실제 매도는 2022년에 했지만 대금 입금이 2023년에 되면서 2023년 양도소득으로 잡혀 2024.5월에 납부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말에 양도소득세를 조절하기 위해서 매수/매도를 하는 경우 날짜를 여유 있게 하시는 게 좋습니다.
양도소득세에 대해서 궁금하시다면 해당 글을 참고해주세요. (참고: 미국주식 양도소득세 신고방법)
국내주식 매도 후 입금일
국내주식 매도 후 입금일은 T+2일입니다. 매도 후 2영업일이 되는 날에 입금이 되게 됩니다. ‘2박 3일째?’ 입금이 된다고 생각하면 쉬울 거 같습니다. 국내주식 매도 후 출금은 입금 후 바로 가능합니다.
국내주식도 해외주식과 마찬가지로 주말, 공휴일은 영업일에 포함되지 않으니 참고해 주세요.
만약 주말에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목요일에 국내주식을 매도했다면? 주말에 입금되지 않고, 다음주 월요일에 입금되니 자금 계획을 세울 때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미국주식 매도 후 출금일(T+3일) 보다는 빠르기 때문에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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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주식 매도 후 입금시간
각 증권사 별로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오전 8시 이후에 입금이 되기 시작합니다. 주로 오전이면 거의 완료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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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주식 매수 환율 매도 환율
해외주식 미국주식 환전을 해본 경험이 있으시죠? 해외주식 투자를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인데요. 많은 분들이 매수 환율 매도 환율 차이점을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키움증권을 기준으로 환전 페이지에 들어가면 낯선 용어들이 등장하죠?
- 매매기준율
- 매수환율
- 매도환율
- 가환율
- 고시환율
매매기준율
매매기준율은 금융 기관이 1달러를 사기 위해 들어간 평균비용입니다. 금융기관이 하루에 달러 거래를 한 번만 하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1달러를 사기 위해서 지불한 원화 금액을 평균 내서 매매기준율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이 매매기준율을 기준으로 매수 환율 과 매도 환율을 설정합니다. 그런데 매수 환율은 비싼데, 왜 매도 환율은 싸냐고요?
은행이 환전수수료(=환율 스프레드)를 받아 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은행에서 달러를 살 때는 그들이 비싸게 팔고, 우리가 달러를 팔 때는 싸게 팔게 만드는 것이죠. 그 차이를 은행이 수수료로 가져가는 것입니다.
환율 우대 서비스
사실 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환전수수료가 아깝잖아요? 그래서 증권사에서는 환율 우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즉 환전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서비스이죠.
예를 들어서, 키움증권은 현재 ‘95% 환율 우대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환전수수료의 95%를 할인해 주겠다는 건데요. 만약 수수료가 10원이라면 0.5원만 내면 됩니다. 미국주식 매도 후 환전시 꼭 필요한 서비스입니다.
키움증권을 이용하시는 분들 중, 아직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으신 분들은 꼭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가환율
환전은 국내은행 영업시간인 09:00~15:30분에 해야 합니다. 그 이외의 시간에 환율을 할 경우 ‘가환율’이 적용됩니다. 즉 임시로 쓰는 가짜 환율 인거죠.
우선은 가환율로 환전을 적용하고, 그다음 날 고시환율의 차액만큼을 돌려받게 됩니다.
고시환율
고시환율 이란, 각 은행에서 공지한 적용기준이 되는 환율입니다. 환율은 실시간으로 계속 변동하기 때문에 특정 시점 기준으로 정해놓은 것이죠.
그래서 각 은행마다 고시환율이 조금씩 다릅니다. 증권사들도 마찬가지고요.
* 매수환율 매도환율 관련 이해가 더 필요하신 분들은 유튜브 미주부님 영상을 참고해주세요.
오늘은 해외주식 매도 후 출금 입금부터 해외주식 매도 후 바로 매수 가능한 지까지 전반적으로 알아봤습니다. 평소에 많이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많았는데,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었으면 좋겠습니다.